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은지성

책은 자기 계발(끌어당김 생각 심상화 시각화 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에 대한 책이다 이 책에는 총 20명의 성공을 이룬 이들의 위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다 

우리는 이들의 성공한 모습만 알고 있지 이들이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해 어떤 시련과 좌절을 극복해왔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때론 벅찬 감동으로 때론 용기를 주는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1부 모든 것은 자신의 신념에서 시작된다

영화배우에서 유니세프 대사가 된 오드리 헵번(자신의 의지와 생각대로 남을 돕는 손이 되어라)

세계 오지에 300개의도서관을 지은 존 우드(마음 먹으면 바로 행동에 옮겨라)

한국 최초의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실수는 하더라도 실패는 하지마라)

영화처럼 살다 간 샹송의 여왕 에디트 삐아프(목숨을 걸지 않으면 꿈을 이룰수 없다)

2부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희망 전도사 닉 부이지치(백 번이라도 다시 일어나기 위해 노력하라)

미국의 체신부 장관 존 위너메이커(비록 조그만 일일지라도 온 힘을 다해서 하라)

세계를 울린 마라톤 부자 킴 호이트(그래요 당신도 할 수 있어요)

노벨상을 인류에 남긴 노벨(세계 인류의 평화가 내 마지막 재산이다)

3부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미래를 만들어라

미국의 전설적인 농구 켄 카터(평균에 만족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성공하기 위해 경쟁해야 할 상대는 바로 나 자신이다)

조막손으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야구선수 짐 애보트(희망이 사라질 때까지 결코 불가능이란 없다)

평생을 바쳐 천리포수목원을 가꾼 민병갈(인생은 백 년이다)

4부 마음먹은 대로 끝까지 해라

무일푼으로 갑부의 꿈을 이룬 록커 아오키(인생은 죽을 때까지 도전의 연속이다)

홈리스에서 억만장자가 된 크리스 가드너(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이다)

다큐멘터리 사진 거장 스티브 맥커리(네 인생의 소중한 것을 지켜라)

주옥같은 단편 소설을 남김 오헨리(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라)

5부 실행이 곧 전부이다

스타벅스를 문화공간으로 만든 하워드 슐츠(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과감하게 도전하라)

신의 모습을 닮은 젊은 영혼 이태석 신부(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은 사랑이다)

애니메이션의 아버지 월트 디즈니(꿈꾸는 것이 가능하면 꿈을 이루는 것도 가능하다)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모자라는 게 아니라 다른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도 보이고 낯선 이름도 보인다

그중 4부에 나오는 크리스 가드너의 이야기를 적어보겠다

"나는 홈리스(homeless)이지만 호플러스(hopeless)는 아니야"

여기 한 흑인 사내가 있다 그의 학력은 고졸이 전부이고 해군 복무를 마친 후 실리콘밸리에서 의료기구를 파는 일을 하고 있다 결혼도 했고 아들도 있다 어느 날 그의 아내가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다며 떠나버린다 집마저 압류당한 크리스 부자는 지하철 화장실에서 골판지를 깔며 자는 노숙자 신세가 되었다 그는 잠든 아들을 바라보며 '어딘가에 분명 길이 있을 거야 널 꼭 행복하게 해 줄게 아빠가 약속 하마'라고 늘 속으로 다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빨간 페라리에서 내리는 한 신사를 본다 페라리는 그가 너무나도 갖고 싶어 했던 차였다 그는 그 신사에게 물었다

"초면에 죄송합니다만 딱 두 가지만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댁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이토록 성공한 비결은 무엇입니까?

"난 주식 중개인이오 숫자에 밝고 사람 만나기를 좋아한다면 당신도 나처럼 성공할 수 있을 것이오"

그 순간 크리스는 주식 중개인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다음 날 주식 중개회사에 찾아갔다 

"인턴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보수는 필요 없습니다 그저 일만 하게 해 주세요 처음에는 모르는 게 많겠지만 배우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크리스는 낮에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노숙자 쉼터에서 공부했다 화장실 가는 시간을 아끼려 물도 마시지 않고 하루 200명의 고객과 통화하겠다는 자신만의 다짐도 어기지 않았다

그런 그를 유심히 지켜보던 옆 건물 대형 투자사의 대표가 크리스에게 점심식사를 제안한다

"줄곧 자네를 지켜봤네 자네의 성실함이 나를 감동시켰네 나와 함께 우리 회사에서 일해보지 않겠나? 지금 회사처럼 인턴이 아니고 정식 직원일세 보수도 두둑하다네"

크리스는 더욱 열심히 일했고 결국 6년 후 자신만의 투자회사 '가드너 리치 앤드 컴퍼니'를 설립한다 현재 그의 재산은 1억 8000만 달러(지금은 더욱 늘었겠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바로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동반 출연한 <행복을 찾아서>가 바로 그것이다

가드너는 자신의 저서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상황이 나빠지고 진정으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바로 더욱더 추진력을 발휘해야 할 순간이다

게임이란 역경이 닥치기 전에는 시작되지 않는 법이다 

나는 안되는구나 생각되어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 지금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라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이다"

 

성공이라는 말이 요즘에는 엄청난 부자가 되거나 유명한 사람이 된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성공의 원래 의미는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다 금수저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나 당신이나 우리들 주변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욱 많다

이 책에는 보통 이하의 삶 보통 이상의 좌절과 시련 절망이 닥친 사람들이 역경을 닫고 일어서는 이야기가 나와있다

아니 이들은 그들에게 닥친 역경과 시련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의 목표와 성공을 생각했으며 그것을 이루리라는 강력한 믿음과 실천력을 가지고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을 믿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했다

아우렐리우스의 '인간의 일생은 그 인간이 생각한 대로 된다'라는 말처럼